찬바람 불땐 따뜻한 배퓨레로 아기감기를 예방해요^^
아기 영양간식 / 아기 겨울간식
달콤 배 퓨레 만들기!
와.... 반팔티 입고다니던게 어제같은데....몇일사이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가을온지가 언제라고 벌써 겨울이라니...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거 같습니다.
찬바람이 부니까 따뜻한 유자차도 생각이 나고, 호호 불어먹는 호빵도 생각나는게
역시 겨울이 오긴 한거 같아요.
환절기 만큼 중요한 겨울 감기 예방!!
특히 아기들은 감기 한번 걸리면 쉽게 낫지않고 오래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전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럴때는 감기에 좋은 간식들을 만들어서 수시로 먹이는게 좋답니다.
찬바람에 점점 외출은 줄어들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다보면
실내공기도 중요해요.
춥다고 꽁꽁 닫아두기보단 수시로 환기를 통해서
집안 공기도 쾌적하게 만들어야 감기예방에 좋아요.
겨울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쉽게 감기바이러스에 노출되기 때문에 정말정말
꼼꼼하게 신경써야 하는 시기에요.
가족중 한명이라도 감기에 걸리면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에
아이뿐만아니라 가족모두 감기예방에 신경써야 해요.
오늘의 퓨레 주인공은 배에요
배는 감기예방에 좋은 과일로도 유명한데요.
배를 끓여서 퓨레로 만들면 열을 낮추고 콧물 가래를 없애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코감기나 기침을 하는 아기들한테는
따뜻하게 데워서 하루에 2~3번씩 간식으로 퓨레를 먹이면
감기완화에 아주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요.
감기에 걸리면 아이 약먹이는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
감기걸리기 전에 간식인 베퓨레를 자주 먹이고 예방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배퓨레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껍질을 까서 속살만 믹서에 갈아내고 되직한 점도가 되도록 끓이고 졸여주면 완성!
졸이는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기에 한번에 많이 만들기보다는
하루분씩 조금씩 만드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다보면 배의 좋은성분이 많이 사라지겠죠?
배자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따로 물을 첨가 하지 않아도 되요.
너무 묽을경우에는 전분가루를 살짝 넣어 점성을 줘도 괜찮아요.
저는 배 100%만으로 만들고 싶어서 갈을배를 약불에서 오랬동안 졸이는 방법으로
배퓨레를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강불에서 보글보글 한번 끓여주는걸로 시작이에요.
금방 끓어오르고 냄비바닥에 눌러붙어 탈수도 있으니
계속 보면서 눌러붙지않게 저어주는게 좋아요.
처음에는 물이 끓는것처럼 보글보글 소리가 나지만
점점 수분이 사라지고 나면 푹~ 푹~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요.
이상태가 되면 완성이에요.
좀더 졸여줘도 되지만 저는 살짝 수분이 있는 상태의 퓨레로 완성했어요
갈은배의 입자가 살아있지만
아이가 입안에서 걸림없이 부드럽게 삼킬 수 있어요.
40~60ml씩 소분해서 보관해요.
이유식을 먹이고 난 후나 아이가 배고파할때 한번씩 따뜻하게 데워서
간식으로 먹이면 좋아요.
배의 단맛이 아이입맛에도 잘 맞아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잘먹어요.
생각보다 퓨레는 금방 식어요.
가능한한 따뜻할때 먹이고 먹이고 남은건 다시 보관하면 상할 가능성이 있어요.
아이가 한번에 먹지 못하고 남은것은 가능한 다시 보관하지 마시고 버리시거나,
먹이기전에 양을 조절해서 덜어 먹이는게 좋아요.